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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생각할시간이필요할때 (1)
까칠한 에세이스트♥

딸을 낳고 막 기어 다닐 때부터 좀 클 때까지 몇 년간은 혼자서 아이를 돌보느라 나 혼자 만의 시간이 정말 없었다. 청소, 요리를 할 때도 업거나 안거나해서 했었다. 저녁 8시쯤 남편이 퇴근해 오면 그때서야 아이를 맡기고 좀 편히 있을 수 있었다. 물론 남편이 본다 해도 아이가 엄마를 찾지 않는 건 아니었다. 남편이 아이를 봐주면 잠시라도 오로지 나만의 시간을 갖기 위해 나는 책을 들고 화장실로 들어갔다. 누구의 방해도 없고 확실히 외부와 단절되고 확고한 목적이 있기에 화장실에서 조용히 나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그렇게 나는 감정의 정리가 필요하거나, 생각할 시간이 필요할 때 항상 화장실로 들어가 몇 번이나 읽어 내용을 다아는 내가 좋아하는 책의 가장 좋아하는 부분을 읽으며 차분한 감정 정리의 시간..
일상
2020. 11. 7. 2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