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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우리집 고양이 라떼~♥ (7)
까칠한 에세이스트♥

지난 설에 2박 3일간 시가와 친정을 다녀 온 후 부터 라떼가 좀 달라졌다. 평소에 거의 울음소리를 내지 않는 라떼이고 또 고양이는 원래 잘 울지 않는 동물이라고 알고 있는데 명절 후 밤 11시쯤 내가 안방으로 자러 들어가기만 하면 문 앞에서 울기 시작한다. 문을 닫아 놓은것도 아닌데 절대 침대로는 올라 오지도 않고 문틀에서 안방을 쳐다보며 운다. " 라떼야~~ 침대로 올라와~~ " 해도 절대로 침대에는 오지 않는다. 계속 우는 소리에 안쓰럽고 불쌍해서 누웠다가 다시 밖으로 나가 잠시 놀아 주길 여러 차례 반복했다. 피곤해진 내가 무시하고 있으면 좀 조용해 진다. 이제 자러 갔나 싶어 살짝 일어나서 보니 캣타워에서 뚫어져라 나를 쳐다 보고 있다 ㅠ.ㅠ 헉.... 놀이가 부족해서 그런가 싶어 라떼가 주로 ..

라떼를 데려온지 1년쯤 지나서이다. 나도 집사가 처음이다 보니 고양이들은 으례 눈꼽이 끼고 귀지도 생기는 줄 알았다. 어느날 왼쪽 귀에 작은 좁쌀 같은 빨간 점같은게 눈에 들어 왔다. 원래 있었나?? 최근에 생겼나?? 뭔지 궁금해서 고다 카페 (고양이라 다행이야)에서 검색 해보니 알러지라고 했다. 주인 닮아 너도 알러지냐.. ㅠ.ㅠ.... 모를땐 신경 안쓰고 살았는데 알러지라고 하고 보니 계속 귀만 보이고 또 눈꼽이 많은것, 귀지가 많이 생기는 것도 다 알러지 증상이라고 했다. 그때부터 라떼가 먹는 사료 간식 모두 샅샅이 살펴보고 라떼가 어떤걸 먹으면 귀에 빨간점이 생기는지 (귀에 제일 먼저 반응이 왔다) 살펴 보기 시작했다. 그렇게 테스트 해 본결과 라떼는 생선이나 갑각류 즉 바다에서 나는 것들을 먹으..

라떼가 우리 집에 온 지 2개월이 되어 간다. 한 생명이 집으로 들어오니 우리 생활에 참 변화가 많았다. 데려온 지 2주쯤에 곰팡이성 피부병(링웜)으로 온 가족이 라떼 데리고 동물 병원으로 출동하고 사람에게 전염되는 질병이라 덩달아 우리까지 신경 써서 씻어야 했고, 소파, 커튼, 라떼 장난감 등 라떼가 건드렸던 곳을 소독하고 청소하느라 진땀을 뺐다. ( 분양한 브리더는 알고 분양한 듯. 정말 화가 났다.) 라떼도 격리시켜야 해서 방하나에 큰 케이지를 만들어 넣어 뒀는데 나오고 싶어서 난리도 아니었다. 갇혀 있는 라떼도 불쌍하고 그걸 보는 우리도 너무 안타까워 속상하고 몇번의 탈출도 있었지만 무사히 2주간 격리하고 나올 수 있었다. 라떼는 라떼대로 나는 나대로 수시로 청소하랴 소독하랴 정말 힘들었다. 전쟁..

라떼가 우리 집에 온 지 딱 3주가 되었다. 3주 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그중에서도 우리 집 반려 거북이 "딱지"가 제일 어리둥절 한것 같다. 7년간 혼자서 주는 밥 먹고 배부르면 따듯한 햇살에 일광욕하며 세상 편하게 지냈는데 어디서 굴러온 조랭이 떡 같은 허여 멀건한게 자꾸 스트레스를 준다. ㅎㅎ 딱지가 물에서 움직이는 것만 봐도 신기하고, 건드리고 싶고, 사냥하고 싶은 라떼다. 다른 장난감으로 놀다가도 딱지가 움직인다 싶으면 어김없이 딱지 어항으로 와서 건드려 보려고 한다. 어제 둘의 대치 상황 너무나 웃겼다. ㅎㅎ 딱지도 만만치 않다. " 너 뭐야? 건방지게 " 하는 눈빛으로 라떼를 쳐다본다. 라떼는 무슨 생각을 하는 걸까?? 하염없이 쳐다보고 있다. 한참을 보더니 건드려 볼까?? 하더니 내 눈..

라떼가 우리집으로 온지 3주가 되어가네요. 첫주와 두번째 주는 적응기간 이었던 건지 얌전했는데 요즘 라떼의 깨발랄이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답니다. 온집안을 우다다 뛰어 다니고 소파위, 창틀, 피아노 위, 침대 등등 점프 실력이 좋아지면서 못 올라 가는데가 없어요. 다 좋은데 딱 하나 걱정되는게 제가 열심히 길러온 화분들 그 화분을 라떼가 궁금해 하기 시작했어요 ㅠ.ㅠ 처음 2주동안 별관심을 안 가지길래 아~ 우리라떼는 화분에 관심이 없는 고양이구나 다행이다 생각하고 맘 놓구 있었는데 그제부터 식물들 잎을 건드리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화분에 올라가기까지..ㅠ.ㅠ. 화분에 올라가서 흙을 파헤지고 작은 알갱이 돌까지 먹으려고 해서 얼마나 놀랐는지 몰라요. 고양이가 화분에 관심 뚝 끊는 방법 아시는분 계신가요?? ..

라떼가 우리집에 온지 2주가 지났어요. 처음 반려동물을 키워보니 생각했던것과 다른것도 많고 예상치 못한일도 많네요. 데려온지 4일째 아침에 소파밑에서 토를 했답니다. 고양이 키우는게 처음이라 어디가 아픈가 걱정이 되었는데 딸아이가 즉시 검색하더니 "엄마 고양이들은 원래 토를 잘 한대 그루밍하면서 삼킨 털을 토하기도 하고 급하게 먹었을때도 토한데" 아픈건 아니라니 다행있어요. 그런데 다음날 소파 밑에 또 토를 했더라구요..ㅠ.ㅠ 딸이 토한걸 살펴 보더니 사료 알갱이가 보인다며 급하게 먹어서 토한것 같다네요. 음.. 그래서 열심히 검색한 후 내린 결론은 참치 간식 먹을때 너무 급하게 먹어서, 또 한번에 주는 사료양이 너무 많아서 인것 같아서 간식은 당분간 주지 않기로 하고 사료는 하루에 4번정도로 소량씩 나..

몇달 아니 1년은 넘게 계속 고민을 했던것 같다. 시작은 딸이 고양이를 너무 키우고 싶어 한것이었다. 어릴때 시골에서 자란 탓에 동물은 무조건 마당에서 키워야 한다는 신념 아닌 신념이 있었다. 신념이라기 보다 실내에서 동물을 키운다는 것에 거부감이 들었던게 사실이다. 그러다 나이가 들면서 주변에 반려 동물로 강아지나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면서 어느정도 그런생각이 없어질 찰나에 딸의 고양이 키워 보는게 소원이란 말이 뇌리에 꽃혔다. 욕 먹을지 모르겠지만 거창하게 동물을 사랑해서 입양을 결심을 한것은 아니다. 일단 딸의 소원이라 고민을 해보기 시작했고 또 무남독녀 외동딸인 아이에게 동생같은 반려 동물이 있으면 정서적으로도 도움도 될것 같았다. 결정적인건 딸아이가 사춘기로 접어들면서 점점 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