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칠한 에세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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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고양이 라떼~♥

라떼야 제발 화분만은....ㅜ.ㅜ

까칠한 에세이스트♥ 2020. 10. 2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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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떼가 우리집으로 온지 3주가 되어가네요.
첫주와 두번째 주는 적응기간 이었던 건지 얌전했는데
요즘 라떼의 깨발랄이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답니다.

온집안을 우다다 뛰어 다니고
소파위, 창틀, 피아노 위, 침대 등등
점프 실력이 좋아지면서 못 올라 가는데가 없어요.

다 좋은데
딱 하나 걱정되는게
제가 열심히 길러온 화분들
그 화분을 라떼가 궁금해 하기 시작했어요
ㅠ.ㅠ

처음 2주동안 별관심을 안 가지길래
아~ 우리라떼는 화분에 관심이 없는 고양이구나 다행이다
생각하고 맘 놓구 있었는데

그제부터 식물들 잎을 건드리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화분에 올라가기까지..ㅠ.ㅠ.

몬스테라 잎을 건드리면 움직이는게 재미있는지 자꾸 건드립니다.

 

화분 흙을 만지고 싶어해요. 임시방편으로 은박지로 덮어놨어요.

 

못하게 하니 오기가 생기는지 바로 점프해서 화분에 올라 갔어요..흑...

 

라떼야~ 하지마! 하니 더 하려는 굳은 의지 꼬리에 힘들어 간거 보세요.


화분에 올라가서 흙을 파헤지고
작은 알갱이 돌까지 먹으려고 해서 얼마나 놀랐는지 몰라요.

고양이가 화분에 관심 뚝 끊는 방법 아시는분
계신가요??

검색 해봤더니 다들 화분을 포기했다는 글만 있던데
저는 정말 화분 포기 하기 싫어요..ㅠ.ㅠ

어떤분이 고양이는 신맛을 싫어해서
라임즙을 화분에 발랐더니 나아졌다고해서
집에 있는 레몬즙을 혹시나 발라 봤더니
어제 저녁 하루는 냄새 맡더니 건드리지 않더라구요.

그런데
오늘 아침에는 다시 화분에 올라 가려고 시도를 하네요.
하~~
좋은 방법 아시는 분은 꼭 팁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화분에 올라가고
식물들 건드리고
돌도 씹어 먹으려고 하고

온갖 말썽으로 제게 혼나고
피곤한지 슬그머니 제 다리위로 오더니
잠이드네요.

아우~~ 말썽 부려도 이럴때는 또 너무 이쁩니다.  다리 저려도 깰때까지 못 일어나요. ㅎㅎ

 

난리치고 떡 실신 했는지 건드려도 꼼짝 않고 잘 잡니다. 발도 앙증 맞게 너무 귀여워요. ^^

 

말랑 말랑 핑크 젤리 발바닥, 촉감이 진짜 젤리 촉감이예요.


부리는 말썽이 점점 스케일이 커 가지만 그래도
너무 이쁘고 사랑스러운 우리 라떼입니다.

특히!!!
잘때요..ㅎㅎㅎ

자는 사진 투척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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