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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고양이 라떼~♥

극한대치

까칠한 에세이스트♥ 2020. 10. 3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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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떼가 우리 집에 온 지 딱 3주가 되었다.

3주 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그중에서도
우리 집 반려 거북이 "딱지"가 제일 어리둥절 한것 같다.

7년간 혼자서 주는 밥 먹고 배부르면
따듯한 햇살에 일광욕하며 세상 편하게 지냈는데

어디서 굴러온 조랭이 떡 같은 허여 멀건한게
자꾸 스트레스를 준다. ㅎㅎ

딱지가 물에서 움직이는 것만 봐도
신기하고, 건드리고 싶고, 사냥하고 싶은 라떼다.

다른 장난감으로 놀다가도 딱지가 움직인다
싶으면 어김없이 딱지 어항으로 와서
건드려 보려고 한다.


어제 둘의 대치 상황
너무나 웃겼다. ㅎㅎ

둘은 한참동안 눈싸움을 했다. ㅎㅎ


딱지도 만만치 않다.
" 너 뭐야? 건방지게 "
하는 눈빛으로 라떼를 쳐다본다.

딱지의 건방진 눈빛


라떼는 무슨 생각을 하는 걸까??
하염없이 쳐다보고 있다.

치명적 뒷태 ㅎㅎ



한참을 보더니 건드려 볼까?? 


하더니 내 눈치를 본다.
안돼 라떼!!


그래 안 할란다. 
포기 ㅎㅎ

 

할 리가 없지..ㅋㅋ
다음날 또 시작되었다. 


아오~
라떼야 제발~~

라떼에게 당할 딱지가 아니지만
호시탐탐 딱지를 노리는 라떼를 보면
내가 더 스트레스다.

딱지 어항이 빨리 도착해야 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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