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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신성동카페 (1)
까칠한 에세이스트♥

지난주 목요일 늦가을비가 아침부터 내려 기분이 우울하면서 끝도 없이 가라앉는 느낌이었다. 아침이 되어도 어두 컴컴한 게 하루 종일 침대에서 잠이나 자고 싶은 그런 날 하지만 침대서 하루 종일 잠만 자면 더 기분이 다운될걸 잘 알기에 아침에 아이 데려다주고 침대에 눕지 않으려 거실에서 음악을 들으며 좋아하는 블로그들 방문해서 글을 읽고 있었다. 카톡~ 옆 아파트에 사는 나의 커피메이트 " 뭐해?? 날씨가 흐리니 기분이 너무 가라앉고 아무것도 하기가 싫네" 하고 연락이 왔다. 가을 많이 타는 그녀 올 가을은 잘 넘어가나 싶었는데 이틀째 날씨가 흐리고 꾸물꾸물하니 역시나 영 기분이 우울한 듯했다. 둘 다 이러니 안 되겠다 싶어 급히 집에서 가까운 카페를 검색해서 찾은 곳이 "신성동109" 차로 8분 거리라는데..
신상카페
2020. 11. 24. 1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