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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깊어가는 가을, 고양이 라떼~

까칠한 에세이스트♥ 2020. 10. 20.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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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드디어 딸이 매일 등교를 합니다.
야호~~ !! ㅎㅎ

딸과 함께 있어도 좋았지만
그. 래. 도
혼자만의 조용한 시간이 정말 필요 했어요.
뭐 그럴땐 근처 커피숍에 가기도 했지만
집에서 온전히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는 것과는
또 다르니까요. 
흐 흐 흐

아침에 딸아이를 데려다 주고 바로 집에 들어가기엔
너무 좋은 가을 날씨라 아파트를 산책을 했답니다.

벌써 단풍이 너무 이쁘게 물 들었더라구요.
1분만 내려와도 볼수 있는데 재택 근무하랴
아이 밥 해주랴 장보러 나가도 얼른 들어와
음식해야 한다는 생각에 둘러볼 여유가 없었네요.

너무 이쁜 단풍입니다. ^^

 

 

단풍나무 길은 아직 물이 덜 들었네요.


누가 꺽어서 빠뜨렸는지 연못에 떨어진 단풍잎 사이로
구절초 꽃이 이쁘게 떠 있네요.
모든게 가을가을 하네요. ㅎㅎ

단풍잎과 구절초



요즘 초보집사의 길로 들어서서 집에서 아기 고양이
"라떼" 보느라 시간 가는줄 모른답니다.
데본렉스는 털이 덜 빠진다고 하는데
안빠지는건 아니네요. ^^;;;
하지만 짧고 굻어 날리지 않으니 크게 신경쓰이진 않아요.

데본렉스 아기 고양이 우리 라떼

 

우리집 또 다른 반려동물 거북이 딱지를 호시탐탐 노립니다. ㅎㅎ



요즘은 소파위에 올라 오고 싶어서 이렇게 쳐다본답니다.
곧 점프해서 올라 올수 있을것 같아요.



소파위에 올라오고 싶어해서 올려주면 또 무서워서 이러고 있어요. ㅎㅎ



거실에서 따스한 햇빛 받으며 늘어지게 낮잠 잡니다.
세상 모든 아기들은 다 이쁜거 같아요.
아 고양이도 잠꼬대 하는거 아시나요??
우리 라떼가 자면서 야옹 거리기도 하고
옹알이 같은것도 하더라구요. 너무 신기했답니다.

실눈 뜨고도 잘 잡니다.

 

거실 창틀에는 이제 가뿐히 올라간답니다.


뭐하니 라떼??? ㅋㅋ



화분도 여전히 툭툭건드리고 있어요.



작은 방에 라떼집을 만들어 줬지만 그기서는 자지 않고
11시경 우리 모두 자려고 침실로 들어오면
라떼도 따라 들어와 침대 발치에 저렇게
저희와 함께 잠듭니다.

신기한게 고양이는 야행성이라고 들어서 밤에 돌아
다닐줄 알았는데 라떼는 아직 아기라 그런지
우리와 함께 잠들어서 아침 6시경 남편 출근할때
깨더라구요. 남편 출근 시키고 또 저기서 잔다는 ㅎㅎㅎ

라떼 깰까봐 사진을 제데루 찍을수가 없었네요.

 

밤에 자다 일어나 발치에서 자고 있는 라떼를 보면
뭔가 마음이 몽글몽글 해지고 따듯해 집니다.

저 작은 생명이 평화롭게 잠자고 있다는게
뭔가 감동 스러우면서 위안을 준달까요

사람들이 반려동물을 왜 키우는지
조금씩 알아가는 요즘입니다.


\\\\\
]]

↑위 타자 라떼가 키보드 눌른거예요. ㅋㅋ
글쓰는 중에 옆으로 와서 올려놨더니 꾹꾹 누르네요.
인사인가 봅니다~ ㅎㅎ



이번 가을은 일찍 시작되어서 그런지
유난히 긴듯하네요.
코로나도 잠시 주춤하니 조심조심
가을을 즐겨 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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