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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해운대 엘시티 전망대 엑스 더 스카이(X the Sky)

까칠한 에세이스트♥ 2020. 9. 2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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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엘시티 전망대"

시아버님 제사라 부산에 다녀 오면서
딸이 해운대 바다를 보고 싶다해서
바다도 보고 엘시티 전망대도 구경하고 왔어요.

코로나 영향도 있고
평일 점심시간이라 사람이 없을걸
예상하고 갔는데 정말 딱 1팀 밖에 없어서 다행이었어요.

어릴때 서울 63빌딩 가보고 우와~~ 감탄했었는데
이제는 100층 건물을 봐도 시큰둥합니다.
걍 건물이죠 뭐
나이들면 뭘봐도 큰 감흥이 없어요..ㅠ.ㅠ

100층 엘시티 건물
비리다 뭐다 말 많았는데
지어지고 나니 부산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는듯 하네요.

엘시티 건물

 

건물 1층 전망대 입구
안으로 들어가면 유니폼 입은 직원들이 친절히
잘 안내 해 주더라구요.

네이버에서 예약 진행 하라고해서
1인 24,300원씩 결제하고
QR 코드 보여주고 티켓 받았어요.

부산 시민은 20%할인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부산 시민이 아닌 나와 우리남편
혜택 못 받아 아쉽더라구요.
마음은 영원한 부산 시민인데 말이죠.

해운대 엘시티 입구

 

티켓보여주고 직원안내로 100층까지
엘리베이터를 탑니다.
63빌딩과 비슷한 시스템입니다.
59초 걸리는 시간동안
엘베안 스크린에 영상이 나오더라구요.

엘시티 전망대 엘리베이터 안

 

1분도 안되어 100층 도착
100층 표시와 관람 방향 안내가 나와요.

해운대 엘시티 전망대 100층 입구

 

해운대 해변 전망입니다.
이날 날씨가 좋았는데
약간의 뿌연 안개가 있어 완전 맑은 전망은 아니었어요.

해운대 엘시티 전망대 해운대 해변쪽 전망
해운대 엘시티 전망대 바다 뷰

 

바닥이 유리로 된 스카이 워크
딸과 저는 사이드 벽 잡고 겨우 지나 왔어요.
다리가 덜덜...

해운대 엘시티 전망대 스카이 워크

 

100층은 별다른 시설은 없고 그냥 진짜
딱 전망만 볼수 있어요.
봐도 봐도 좋은 해운대 해변뷰입니다.

부산 엘시티 전망대에서 바라본 해운대 해변 전망

 

100층에서 내려오면 라운지도 있네요.
음료, 식사 다 되는듯해요. 
프로포즈 장소로 딱일듯. 
에프터눈 티 2인세트가 65,000원
비싸요.
여긴 다음에(?) 가보는 걸로하고 사진만 찍고 돌아섭니다.

해운대 엘시티 라운지 입구

 

해운대 엘시티 라운지 메뉴판
해운대 엘시티 라운지 메뉴판

 

10월에 스타벅스도 오픈하네요.
세상에서 제일 높은 스타벅스라니
전망은 정말 끝내 줄듯합니다.
스벅 때문에 다시 와야 할듯..ㅋㅋ

해운대 엘시티 스타벅스 오픈예정

 

아래층으로 내려가는 계단입니다.
윗부분이 스크린이라 이미지가
계속 바뀌 더라구요.


망원경
500원 넣구 마린시티쪽 있는 홈플러스 옥상에
쇼핑카트밀고 가는 사람도 상세히 보이더라구요.
설마 마린시티 아파트 내부도 보이는건 아니겠죠?

 

화장실 입구
화장실을 왜 찍었냐면
아래 화장실 내부 보여 드릴려구요.ㅎㅎ

 

화장실 내부
변기에서 보이는 전망입니다.
화장실 전망까지 이렇게 좋을 일인지..ㅎㅎ
저런 화장실 이라면 종일 있어도 좋을듯 했어요.

 

다리 펴고 편히 앉아서 전망 감상할수 있는 곳
종일 앉아서 멍~~하니 있어도 정말 좋겠더라구요.

 

위 소파에서 앉아서 보는 전망
밤이 더 멋있을것 같아요.

 

카페 옆에 있는 기념품 샵
커피는 잠시후에 마시기로 하고
일단 기념품 샵부터 구경합니다.

 

각종 마그넷

 

열쇠고리와 인형들

 

에코백과 스카프류


대선 소주잔
살까 고민했네요..ㅎㅎ
우린 소주를 안마셔서 패스


머그잔

 

캐릭터 커피잔과 유리잔
생뚱 맞게 무민은 왜??
그냥 부산 갈매기로 하지 말입니다.

 

사투리가 쓰여진 연필

 

 스카이 레터를 써보는 곳
딸이 키오스크에서 뭘 열심히 쓰니 스크린에
표시 되더라구요. 

 

딸이 열심히 레터 쓰는동안
창가쪽에 앉아서 전망 구경했어요.
바다 너무 좋아요..ㅠ.ㅠ

 

기념품 구경하고 마지막으로 커피 한잔~
100층 높이에서 마시는 커피
절대 포기하면 안되지요.^^

부산 X the Sky 전망대 카페

 

 

달맞이 고개쪽 전망을 보며
커피 한잔 느긋이 마시니
새삼 바다 있는 부산이 너~~무 좋더라구요

부산 살때는 몰랐는데 충청도 내륙에서
15년 이상 살다보니 정말 부산이 얼마나
좋은 곳인지 다시금 느끼게 됩니다.
언젠간 다시 꼭 내려 오리라 다짐합니다.

 


오랜만에 부산 해운대 바다를 보니
정말 감격스러울 정도로 좋았어요.

명절에 늘 시댁에 와도 시댁만 있다가
천정가는 빠듯한 일정이라 부산 시내나
해운대, 광안리 등등을 둘러 본적이 없어요.

내가 살던 15년 전과는 너무나 달라진 부산,
내가 가던곳은 거의 없어지고
새로운 핫플들이 많아
이제 나도 부산가면 관광객이 되는게
너무 속상하고 슬프지만
그래도 마음만은 언제나 부산 사람이라 생각한답니다.

남편과 언제가 될진 모르겠지만
노후에는 꼭 부산으로 돌아 갈거라고 생각하고 있네요.

그때까지 잘 있어~~ 부산!!!

해운대 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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