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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 에세이스트♥
오늘도 돌아온 점심 학원 다녀와 점심 뭐야 하고 묻는 딸에게 몰라~ 아직 뭐할지 결정 안했어 하곤 냉장고를 열어 보았어요. 냉동실에 얼마전 얼려놓은 새우가 똭 보이네요. 그 래 서 간단하게 새우 알리오올리오 스파게티를 해주기로 결정! 재료는 새우, 양파, 마늘, 버섯(냉장고 있는것), 절인 올리브, 매운 태국고추 올리브나 태국고추는 없으면 안넣도 된답니다. 저는 항상 재료 준비하면서 옆에서 미리 스파게피 면을 삶으면서 요리해요. 그러면 시간이 절약되서 좋답니다. 먼저 마늘과 양파를 올리브유 두른 후라이팬에 볶아줍니다. 마늘 양파가 살짝 익으면 버섯을 넣고 같이 볶아주세요. 이때 야채에 간을 하기위해 허브솔트를 살짝 뿌려줍니다. 버섯이 익으면 새우, 다져놓은 올리브도 넣고 같이 볶아주세요. 삶은 스파게티 ..
요즘 빈티지가 유행이다. 옛날 스타일의 옷, 컵, 인테리어 등등이 정말 많이 보여서 새삼 유행은 돌고 돈다는 생각이든다. 시댁은 평생 주택에 사시다가 십여년전 아파트로 이사하셨다. 지금은 팔순이 넘으신 시어머님의 살림들을 그데로 가지고 가셨다. 이번에 시아버님 제사로 시댁을 방문한김에 몇가지만 사진찍어 보았다. 사진만 보면 정말 80년대로 타임 슬립한듯 한 느낌이다. "시어머님의 자개농" 80대 어머님 세대에 살림살이 형편좀 풀리고 어느집이나 다 구매 한 듯하다. 시골 친정집에도 내가 어렸을때부터 있었으니 그시대의 정말 핫 아이템 이었던게 확실하다..ㅋㅋㅋ 농안에는 농 만큼이나 오래된 솜이불이 차고차곡 개져 있다. 한번 세탁할려면 이불 호청을 다 뜯어서 빨고 다시 바느질 해야해서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
이 시국에 제사라니.... 한숨부터 나왔다. 추석 2주전에 있는 시아버님 제사 코로나로 인해 수도권은 거의 셧다운 상태인데 서울 아주버님네, 경기도 아주버님네, 청주의 우리 모두가 굳이 부산 시댁에가서 제사를 지내야 한다. 시아버님 제사라 남편에게 안가면 어떨까 하고 묻기가 조심스러웠다. "제사때 어떻게 해?? 다 오신데?" "몰라... 오겠지" 시큰둥한 남편의 말투... "이번에는 시국도 이러니 그냥 누구 한팀만 가서 지내면 어떨까?? 가더라도 우리 식구만 딱 가면 좋겠는데... 삼촌들과 고모님들도 오실거 아냐... 미리 연락해서 그냥 조촐히 지낸다고 오시지 말라고 하는게 어떨까? " "이런 시국에 누가 오겠어. 올사람도 없어" 역시나 시큰둥한 남편 말 더이상 말할 필요가 없을거 같아 그만 두었다. 애..
학원 다녀온 중딩 딸이 "엄마 나 꽃게랑티 하나 사주면 안돼 ?" 엥? 꽃게랑티? "과자 꽃게랑? 그거?" 딸이 보여준 이미지 보니 정말 빙그레에서 꽃게랑 과자 모델로 지코를 내세우며 굿즈까지 만들었단다. 요즘 진짜 별걸 다 만든다 ㅎㅎ 그래서 찾아보니 빙그레에서 런칭한 "꼬뜨게랑" 이름도 너무 웃김ㅎㅎ 심지어 3초 구찌란 말처럼 꽤 괜찮아 보여서 더 웃겨 ㅋㅋ 선글라스에 꽃게 로고 어쩔 ㅎㅎ 넘귀염~ 선글라스, 로브, 가방, 티, 셔츠 등등이 런칭되어 7월 지마켓에서 판매했다고 하는데 빙그레가 지코를 모델로 선탁한것도 너무 탁월했고 의외로 굿즈들도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어서 마케팅을 너무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사준다고 딸이 입을지는 미지수 갖고 싶은거랑 입는거는 다르니까 일단은 티..
오늘도 어김없이 돌아온 밥시간 딸 요청 요리시작합니다. 목이버섯을 너무 좋아하는 딸이 목이 버섯 듬뿍 넣은 요리 해 달라고 해서 냉장고 뒤져서 있는 야채와 고기로 한그릇 요리 만들어 봅니다. 고기가 대패삼겹살 밖에 없어 대패로 했는데 집에있는 고기 아무거나 사용해도 됩니다. 야채도 냉장고에 있는거 다 때려 넣구 하심되요. 양은 대략 한줌씩 좋아하는 야채는 더 넣으시고 양념은 굴소스, 후추, 간장이 필요합니다. 팬에 올리브 오일을 두르고 마늘,대파,양파,당근 먼저 볶아 줍니다. 야채가 살짝익고 마늘향이 나면 삼겹살을 넣어서 같이 볶아줍니다. ps. 대패삼겹살은 비싼 국내산 보다 저렴한 수입산도 좋아요. 노돈이 아니라 일반돼지 삼겹을 얼린거라 품질이 아주 좋아요. 대패 삼겹은 뭉치지 않게 펴가며 볶으면 좋아..
코로나로 집에 있으니 먹는거에 더 집착하는 딸 어제 저녁부터 내일 아침은 육개장에 밥 먹을거고 점심은 자기가 좋아하는 재료 몽땅넣은 크림 스파게티 저녁은 초밥에 미소 된장국으로 먹고 싶다고 예약을 하네요..ㅠ.ㅠ. 코로나가 아니었으면 사춘기 중1딸과 이렇게 오랫동안 같이 시간을 보낼 수 없었을 테고 (코로나의 장점..^^) 학교 갈때 보다 더 유대관계가 좋아져 까칠함도 덜 하고, 짜증도 덜 내는 긍정적인 효과가있는 반면 눈 뜨면 밥, 돌아서면 밥! 정 말 뱃속에 거지가 들었나 싶은 생각이 절로 들어요. 저는 아침 먹은게 아직 소화도 안됐는데 말이예요..ㅎㅎㅎ 여튼 11시 30분부터 빨리 점심 달라고 난리라 요청한 재료 다 때려 넣는 명란, 베이컨, 크림 스파게티를 합니다. 재료는 도마위에 있는것들입니다...
"엄마, 김장김치 남은거 좀 있나?? 우리 네통 가져온걸 벌써 다 먹어 삤다" "벌시로?? 우짜노 김치 냉장고가 없으니 보관해논기 없는데..." 외할머니 익은 김치만 먹는 딸아이가 코로나로 온라인 수업을 하면서 김치볶음, 김치볶음밥, 김치찌게, 김치찜 등 다양하게 먹다보니 매년 김장김치 담을때까지 남아 있던 김치가 한여름에 벌써 똑 떨어져 버렸다. 어찌한다..... 생김치는 먹지도 않고 산김치는 더더욱 안먹는 딸인데 김치를 담그고 싶어도 맛도 맛이지만 역대 최대 장마로 배추값이 너무 비싸 엄두를 낼수가 없었다. 그나마 먹는 깍두기라도 담아야 하나 고민이다. 올해 팔순인 엄마는 아직도 12월이면 6남매 김장을 다 해서 나눠 주신다. 매년 내년에는 인제 못하겠다 하시면서도 또 12월이 되면 배추가 아까워서 ..